본문 바로가기
디지털 노마드

디지털 노마드에게 조지아가 1년 살기에 최적인 이유

by info-golife 2025. 7. 18.

비자 없이 1년 거주 가능: 디지털 노마드에게 최고의 행정 환경

조지아(Georgia)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한 작은 국가이지만, 디지털 노마드들에게는 매우 큰 매력을 지닌 나라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비자 없이도 1년간 체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90일 체류 후 출국하거나, 복잡한 장기 비자를 신청해야 하는데, 조지아는 그와는 완전히 다르다.

한국 국적자는 조지아에 입국하면 자동으로 360일 무비자 체류가 허용된다. 심지어 입국 시 별도의 서류나 초청장 없이 여권만 있으면 즉시 입국 가능하며, 출국 후 다시 재입국해도 동일한 조건이 적용된다. 이러한 정책은 전 세계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최고의 체류 자유’를 제공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지아 정부는 외국인 원격 근무자를 위한 공식 프로그램인 ‘Remotely from Georgia’를 통해 디지털 노마드를 장려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팬데믹 이후 더욱 강화되었으며, 체류 허가 연장이나 계좌 개설, 사업자 등록 등의 행정 절차를 간편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행정적 유연성은 ‘비자 런’을 반복하거나 체류 기간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며, 장기 체류를 고민하는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디지털 노마드에게 조지아가 1년 살기에 최적인 이유

저렴한 물가와 높은 삶의 질: 경제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는 곳

디지털 노마드가 1년 이상 한 나라에 거주하기 위해서는 생활비가 가장 현실적인 요소가 된다. 이 점에서 조지아는 ‘고소득 국가 출신의 노마드’뿐만 아니라 ‘초기 단계의 프리랜서’에게도 아주 매력적인 나라다.

조지아의 물가는 유럽과 비교했을 때 거의 절반 이하 수준이며, 아시아와 비교해도 상당히 경쟁력이 있다. 수도인 트빌리시(Tbilisi) 기준으로,

  • 1인용 스튜디오 아파트 월세: 250~400달러
  • 로컬 식당 한 끼 식사: 3~5달러
  • 교통비(지하철, 버스): 1회 약 20센트
  • 월 생활비 총합(적당한 소비 기준): 약 700~1,000달러

이러한 수준의 물가로도 도심 속에서 안정적인 집을 구할 수 있고, 현지 식재료와 레스토랑, 카페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카페 문화가 발달해 있으며, 대부분의 카페에서 무료 와이파이와 전원 제공은 기본이다.

게다가 조지아는 유럽풍 도시 분위기와 전통적인 문화가 잘 어우러져 있어 장기 체류자들에게 심리적 만족도도 높다. 트빌리시 외에도 바투미(Batumi), 쿠타이시(Kutaisi) 등의 도시들은 다양한 환경과 분위기를 제공하며, 각각의 도시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디지털 노마드에게 있어 ‘저렴하면서도 질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은 단순한 경제적 이점이 아니라 창의성과 집중력, 업무의 지속성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인터넷 환경과 코워킹 문화: 원격 근무에 적합한 인프라

디지털 노마드의 업무 효율성은 거주하는 도시의 인터넷 속도와 안정성, 코워킹 환경에 달려 있다. 조지아는 이 부분에서도 디지털 유목민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을 만큼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

우선, 조지아 전역의 인터넷 속도는 상당히 빠르고 안정적이다. 수도 트빌리시 기준으로 유선 인터넷 평균 속도는 100Mbps 이상이며, 와이파이 품질 역시 대체로 만족스럽다. 대부분의 숙소, 카페, 심지어 대중교통 터미널에서도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특히 트빌리시와 바투미에는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인 공간으로는 다음과 같은 곳이 있다:

  • Impact Hub Tbilisi: 조지아에서 가장 큰 코워킹 스페이스 중 하나. 고속 와이파이, 회의실, 프라이빗 룸, 이벤트 공간 완비.
  • Terminal: 트렌디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의 공간으로, 다양한 외국인과 창업자들이 모이는 장소.
  • Fabrika: 코워킹과 호스텔, 카페, 갤러리가 함께 있는 복합 문화 공간. 젊은 노마드와 예술가에게 인기.

또한 카페에서도 노트북 사용에 제약이 거의 없고, 장시간 머물러도 눈치 보지 않아도 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덕분에 다양한 장소에서 편하게 일할 수 있으며, 업무에 필요한 집중 공간과 사회적 교류가 동시에 가능하다.

조지아는 규모는 작지만, 원격 근무 기반의 경제 흐름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유연한 문화를 갖고 있다. 이런 환경은 디지털 노마드에게 최고의 업무 기반이 된다.

 

개방적인 문화와 안전한 환경: 장기 체류를 위한 심리적 안정

아무리 물가가 저렴하고 행정이 편해도, 문화적으로 낯설거나 치안이 불안하다면 디지털 노마드는 장기 체류를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조지아는 문화적 개방성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뛰어난 환경을 제공한다.

조지아 사람들은 외국인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며, 특히 한국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인식이 많다. 한국 드라마와 K-POP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조금씩 배우려는 젊은 현지인도 종종 볼 수 있을 정도다. 또한 대부분의 젊은 층은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로컬 카페나 가게에서 간단한 영어만으로도 대부분의 생활이 가능하다.

치안은 매우 안정적이다.

  • 밤늦게 혼자 다녀도 위험하지 않다는 후기가 많으며,
  • 강력 범죄 발생률이 낮고,
  • 대중교통, 공공시설, 시장 등에서도 외국인 대상 사기나 부당 요금이 거의 없다.

이 외에도 조지아는 대중교통 시스템이 간단하고 저렴하며, 도보 이동이 용이한 도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덕분에 큰 스트레스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또한, 조지아는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나라로, 자연환경이 매우 아름답고 주말마다 새로운 여행지를 쉽게 탐험할 수 있다는 점도 디지털 노마드의 삶에 활력을 더해준다. 고대 수도 므츠헤타(Mtskheta), 카즈베기(Kazbegi) 국립공원, 흑해 연안의 바투미 해변 등은 잠시 머리를 식히고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조지아는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1년 살기’ 최적지다

조지아는 단순히 물가가 저렴한 나라가 아니다.
그것은 디지털 노마드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요소,
비자 자유, 경제성, 업무 환경, 커뮤니티, 문화, 안전성을 고루 갖춘 몇 안 되는 국가다.

특히 별도의 비자 없이 1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장기적인 노마드 라이프를 계획 중인 사람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조건이다.
게다가 물가 부담이 적고, 인터넷 환경과 코워킹 문화가 탄탄하며,
문화적 수용도와 안전성까지 갖춘 조지아는 더 이상 ‘떠오르는 대안’이 아닌
‘지금 당장 떠날 수 있는 현실적인 최적지’다.

지금 이 순간, 조지아는 당신의 노트북과 가방을 기다리고 있다.
디지털 노마드로서 1년을 계획하고 있다면,
조지아는 그 여정을 가장 부드럽게 시작할 수 있는 나라가 될 것이다.